커피의 본고장, 이탈리아 커피 문화

 

안녕하세요 : ) 오늘도 커피에 대한 소소한 지식을 공유하고자 제가 왔습니다! 

커피의 본고장이라고 하면 어느 나라가 떠오르시나요? 에스프레소, 카페라떼를 처음 개발한 나라, 바로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아주 오래 전부터 커피 문화가 자리 잡혀 있는데요. 우리가 카페에서 만나는 커피메뉴들의 이름 대부분이 바로 이탈리아어라는 사실. 알고 있으신가요 ?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 음료들 대부분에 들어가는 에스프레소 샷 추출방법을 개발한 국가가 이탈리아입니다. 

이탈리아인에게 있어서 커피는 삶에서 빠질 수 없는 이탈리아의 상징과 같은 전통문화로 자리잡혀 있는데,

그만큼 이탈리아 커피에 대한 이탈리아 사람들의 자부심을 정말 대단합니다! 

그 유명한 초국적 기업 "스타벅스"도 전세계 커피문화의 판도를 바꾸고 주도해나가고 있지만,

이탈리아에서는 맥을 못추리고 있는 사실만 봐도 이탈리아 커피 문화 특색이 얼마나 뚜렷한지,

그 자부심은 또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죠.

1. 이탈리아 커피의 유래

이탈리아의 커피 문화가 자리잡기까지 그 유래를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역사적으로 가장 커피를 먼저 발견하고 마시기 시작한 건 이탈리아와 같은 유럽국가가 아니라 이슬람 국가들입니다.

이슬람사원의 수도승들이 정신이 맑아지는 커피열매를 발견하고 수양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 즐겨 먹기 시작하면서 부터 커피가 시작되었다는게 학계의 정설인데요.

십자군전쟁과 각종 무역의 발달로 이슬람지역의 커피를 맛본 유럽인들이 커피에 매료되어 지금 유럽의 커피 문화가 생겨났고,

17~18세기경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세계 최초의 카페를 비롯해 여러 카페들이 생겨나면서 19세기부터는 커피=이탈리아 그자체의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하네요.

2. 이탈리아 커피의 문화

이탈리아를 여행해보신 분들이라면, 우리나라 카페랑은 다른 커피 주문이나 메뉴들이나 색다른 이탈리아식 커피 문화에 당황했을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가장 큰 특징은 이탈리아에는 "아메리카노"가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No.1 메뉴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더더욱... 찾기가 힘들 것이에요.

물론 세계적인 관광지인만큼 대형프랜차이즈 카페나 관광객들을 위한 카페에는 가끔 아메리카노를 찾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발견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이탈리아는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를 즐기기 때문이죠!

또한 이탈리아 카페들은 바처럼 되어있는데요. 서서 마시는 것과, 앉아서 마시는 것에 가격 차이가 있다는 것.

이탈리아인들은 매일 아침 출근 전이나 일상을 시작하기 전, 카페에 들러 서서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금방 가는 게 이탈리아 카페 아침의 풍경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카페란 1~2시간 친구들과 앉아서 담소를 나누는 공간, 혹은 오랫동안 공부를 하는 공간,

혹은 비즈니스적 미팅을 하는 공간인데 이탈리아에서는 정말 커피 그 자체를 더 즐기는 문화인 것 같아요.

커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 가시면 꼭 에스프레소를 마셔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