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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2' PD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강제 휴방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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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예능 ''밥블레스유2" P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CJ ENM 사옥이 임시 폐쇄 조치에 들어가면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예능들이 잇달아 휴방한다.

CJ ENM은 31일 "사옥 긴급 방역 조치에 따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올리브 '배고픈데 귀찮아?'가 휴방된다"고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다음 달 1일과 8일, 2주간 휴방한다. 1일에는 영화 '극한직업'이 대체 편성됐다. 같은 채널 '놀라운 토요일'은 다음 달 4일 휴방하며 이 시간에는 '놀라운 토요일 봄노래 스페셜 편'이 방송된다.

올리브 '배고픈데 귀찮아?'는 다음 달 3일 휴방하는 대신 지난 5회가 재방송된다.

올리브 '밥블레스유2' PD는 지난 6일부터 18일 미국 뉴욕, 보스톤을 방문했다. 미국 방문 이유에 대해 CJ ENM 측도 "사적인 영역"으로 밝혔을 만큼 개인 휴가차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미국에서 급격하게 확진자가 늘어나고, 강남 유학생 모녀의 제주도 방문 등 귀국자의 자가격리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었다. '밥블레스유2' PD도 이를 의식한듯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자택을 두고 파주시 헤이리 친척 소유 사무실에 임시 거주지를 마련했다.

하지만 이휴 자가격리는 이뤄지지 않았다. '밥블레스유2' PD는 19일 곧바로 목동, 상암동 등 근무지로 출근했다. 뿐만 아니라 27일 검사를 받기 전까지 매일 카페, 음식점, 편의점 등을 방문했다.

특히 파주시가 방문한 동선 정보에 따르면 22일에는 '밥블레스유2' 촬영장 방문까지만 자차를 이용하고,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상암동까진 택시, 이후엔 버스를 이용했다.

이에 '밥블레스유2' 출연진과 제작진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프로그램은 2주간 휴방에 들어갔다.

파주시는 지난 29일 "확진자가 서울에서 파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상시국에 감염증 차단을 위한 방역 당국의 지침과 권고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야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 ENM 측은 '밥블레스유2' PD의 확진 소식이 알려진 후 "해당 연출자는 촬영장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후 파주시 동선 정보가 공개된 후 "잠깐 방문했고, 출연자들과 접촉도 없었다"며  "출연자들은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은 것" 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밥블레스유2'에 출연 중인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 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CJ ENM 사옥을 24시간 방역하고, '밥블레스유2'를 2주간 휴방 결정을 했다. 제작진과 스태프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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